대기오염
아황산가스 SO2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의 특성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물에 잘 녹는 무색의 자극성이 있는 불연성 가스로, 황 함유 연료(주로 석탄과 석유)의 연소, 금속 제련공정, 기타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한다.
이산화황은 인체의 점막을 자극하며, 고농도를 흡입하면 콧물, 담, 기침 등이 나오고 호흡곤란을 초래한다. 이산화황 흡입을 통해 기관지염, 폐수종, 폐렴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산화황은 질소산화물(NOx)과 함께 산성비의 주요 원인물질로서 토양, 호수, 하천의 산성화에 영향을 미치며, 식물의 잎맥 손상, 성장저해 및 빌딩이나 기념물 등 각종 구조물의 부식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또한 이산화황은 시정장애를 일으키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이기도 하다.
청정연료 공급 확대에 따라 이산화황의 오염도는 크게 개선되고 있다.
SO2는 연도별로 감소하고 있는가?
지수평활법(Exponential Smoothing Method, ESM)을 활용하여 SO2의 단기적 추세를 예측하였다. ESM은 평활계수를 활용하여 각 관측값에 대하여 다른 가중값을 부여하여 매 시점에서 예측하는 방법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중, 단기 시계열 추세 예측에 유용하다(유상록 외, 2013). 이후 회귀직선과 벌점-B-스플라인 그래프(penalized B-spline graph)를 활용하여 미세먼지의 추세를 분석하였다. 별점-B-스플라인 그래프는 평활계수를 활용하여 자료를 적합하며 스플라인 보다 추세를 잘 나타낼 수 있다. 끝으로 연 평균 SO2 배출량을 살펴보았다.
SO2 배출량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 SO2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석 자료의 한계로 엄밀한 분석이 어렵다.
그러나 이상의 분석 결과를 해석할 때 연도별로 관측소가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 주의해야 된다. 즉, 전국 평균 계산 시 새로운 관측소가 추가됨에 따라서 분석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분석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존재한 관측소를 대상으로 SO2 추세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관측소가 전기간에 걸쳐 있었던 지역의 SO2 평균값 추세는?
관측소가 전 기간에 걸쳐 모두 있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평균값의 추세를 구한 회귀계수는 -6.48817E-7였으나 전체 관측소를 대상으로 동일한 분석을 수행했을 때의 회귀계수는 -6.78743E-7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관측소를 대상으로 분석하는 경우 미세먼지의 감소분이 더 큰 것을 의미하지만 실질적인 값의 차이는 약 0.3E-7인 것으로 나타나 해당 값이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지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관측소가 전 기간에 걸쳐 모두 있었던 지역
전체 관측소 대상
SO2가 가장 높은 달은 언제인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월 평균 SO2를 살펴본 결과 1월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별로 살펴보면 겨울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SO2가 심각한 11월 ~ 5월 시기의 오염 수준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가?
상대적으로 SO2가 심각한 시기인 11월부터 5월까지의 추세를 살펴보았다. 우측 그래프를 살펴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SO2 배출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O2가 심각한 시기(11월-5월)동안 모든 지역에서 배출량 감소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가? 오히려 상승 추세를 보이는 지역은 어디인가?
11월부터 5월까지 중 한 달이라도 SO2 상승 추세를 보인 지역은 74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11월부터 5월까지 6개 달 이상에서 미세먼지 상승 추세를 보인 지역은 아래와 같다.
1-5, 11-12월: 당진, 산청, 의령, 합천
1, 2-5, 11-12월: 함양
2-5, 11-12월: 거창, 함평
1-5, 11월: 고흥
1, 3-5, 11-12: 공주, 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