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 환경 공공데이터 수집과 분석
환경 문제는 단순하지 않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녹색성장, 탄소중립 등 바람직해보이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순한 문제 해결 논리를 제시하는 행태를 지양해야 된다. 이러한 행태를 지양하기 위하여 잘못된 상식과 편견의 극복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윤성도·김승규 (2020)의 연구에서 지적한 대기오염 수준과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간의 불일치이다. 대기질 관측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대기오염은 여전히 심각하며 이로 인하여 사회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측 자료와 인지의 불일치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신뢰성이 여전히 결여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기오염 사례는 신뢰성있는 과학적 근거는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시민이 정보를 학습하고 숙의하며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됨을 시사한다.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작점은 시민들이 기본적인 통계정보와 현황을 파악하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가능한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수준의 사용자를 위한 반응형 대시보드, 분석결과 제공은 정보의 실질적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절차적 가치를 넘어 참여라는 실질적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대기오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K-SDGs 환경 부문을 중심으로 반응형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관련 분석결과를 공유하였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대기오염, K-SDGs에 관한 이슈 분석에 사용된 코드는 코랩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개발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구축되었습니다.